주한 미·일대사관 “미사일경보정보 실시간 공유 성과…3국 협력 가속해야”
2024.03.24 | KBS 2024.03.2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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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주재 미국·일본 외교관들이 지난해 12월부터 가동 중인 한미일간 북한 미사일 경보정보 실시간 공유체계가 성과를 내고 있다며 3국 협력을 가속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조이 미치코 사쿠라이 주한미국대사관 부대사는 오늘(21일) 사단법인 글로벌전략협력연구원이 서울에서 개최한 세미나에서 “한미일 협력은 역내 위협으로부터 우리를 안전하게 해주는 평화와 안정 유지의 핵심”이라며 “한미일 통합 조기경보 시스템을 작년에 가동해 성과를 보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사쿠라이 부대사는 “한미일 협력은 주한 대사관뿐만 아니라 미국 범정부 차원에서 노력하는 부분”이라며 “지난해 8월 캠프 데이비드 한미일 정상회의 이후의 협력 모멘텀(동력)을 유지하려 한다”고 했습니다. 미바에 다이스케 주한일본대사관 총괄공사도 지난해 8월 미국 캠프 데이비드 정상회의 합의 사항들을 거론하며 “특히 미사일정보 실시간 공유체계는 작년 12월 시동을 건 이후 북한의 미사일 발사 정보에 대해 상시로 공유를 진행해왔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한미일이 유엔 안전보장이사회를 포함한 국제무대 협력을 가일층 강화하고, 3개국 협력 모멘텀을 가속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습니다. 다이스케 총괄공사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과 이스라엘-하마스 충돌, 북한 도발 등 국제사회 안보 환경이 매우 어렵다면서 “특히 북한은 지난 18일에도 탄도미사일을 발사하는 등 지역 및 국제사회의 평화와 안전을 위협하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일본 외무성의 대표 ‘한국통’인 다이스케 총괄공사는 한국어로 발언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글로벌전략협력연구원 제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