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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빙 中대사 "반중 시위 韓 이미지 손상, 조치 취해야" 훈수…美 겨냥 '자주성' 강조도
2025.11.11 | TV조선 2025.11.1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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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다이빙 주한 중국 대사가 국내의 반중 시위에 대해 한국 이미지가 손상될 수 있다며 적절한 조치를 요구했습니다. 다이빙 대사는 미국을 겨냥한 듯 한중 관계가 외부 영향을 받지 말아야 한다고도 했는데, 전랑외교 논란을 빚었던 싱하이밍 전 대사를 떠올리시는 분 있을 듯 합니다. 이채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다이빙 주한중국대사의 발언은 한중 관계 발전을 위해 양국 국민들간의 우호적인 감정을 높여야한다는 점을 강조하는 과정에서 나왔습니다. 다이빙 / 주한 중국대사 "한국의 일부 극우세력이 중국과 관련한 악성 루머를 조작하고 반중 시위를 여는 것은 중한 우호관계를 해치고 한국의 국가 이미지도 손상한다" 한국 정부가 나서 반중 시위를 근본적으로 해결해야 한다고도 주장했습니다. 지난 1일 시진핑 주석은 이재명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에서 "여론과 민의에 대한 인도를 강화하고, 부정적 동향을 억제해야 한다"고 말한 바 있습니다. 반중 정서가 한중 관계에 걸림돌이 될 수 있단 취지로 해석됐습니다. 이재명 대통령은 앞서 국무회의에서 인종 혐오와 차별에 대한 엄단이 필요하다며 또 다시 대책 마련을 주문했습니다. 다이빙 대사는 또 한중 관계가 외부의 영향을 받지 말아야 한다고도 했는데, 미국을 겨냥한 발언으로 보입니다. 다이빙 / 주한 중국대사 "중한 관계는 제3자를 겨냥하지 않고, 제3자의 영향도 안 받아야 한다" 세미나에선 중국인 학자를 중심으로 우리의 원자력 추진 잠수함 도입이 또 다른 사드 사태를 불러올 수 있다고 경고하는 목소리도 나왔습니다. 다이빙 대사 발언에 정부는 특별한 입장을 아직 내놓지 않았습니다. TV조선 이채현입니다. 이채현 기자 lee229@chosun.com |